[원문] "2010년까지 4강(미·중·일·러) 대북 군사개입한다" 이러한 배경아래 기존의 미국중심의 국제질서는 반드시 개편내지는 변화가예상된다.
여기서의 향후 중국의 국제정책방향이 안정적이며 평화지향적으로 흘러가냐 아니냐는 버넷이 언급한바대로 대만과 북한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수있는 시금석이될 전망이다.
중국이 바라보는 북한의 전략적위치와 입장이 미국과 일본, 러시아가 인정할수 밖에없는 흐름으로 흐른다면 버넷의 시나리오중 하나가될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현 노무현정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러한 주변 열강들의 국제질서의 강제적(?)구도안의 북한해체는 달갑게 보이지 않는면이 있다. 그것은 동북아균형론자론라는 역활의 상실을 의미한다.
버넷의 언급은 미국이 한국을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과 함께 미국이 앞으로 세계 통합을 위해 유럽이나 일본 등 구(舊) 핵심 국가들보다 더 중시해야 할 신(新) 핵심 국가로 꼽고,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모두 앞으로 페르시아만 지역에 군사적으로 진출할 것(미국의 국제전략과 경제질서에서 이탈할 가능성이있는 국가)”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나라는 “이라크 재편에 의해 촉발된 중동 변환(transformation)에 합류하거나, 개별 산유국과 에너지 관계를 확보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 미국은 주한 미군의철수, 미국의 핵우산철회등을 들고나올것이며 중국과 미국과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경우 한반도에서는 예측불가의 열전이 남북한의 의도와는 다르게 발발가능성을 예상할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또한 버넷의 언급은 현 북한정권의 빈민주,반인권 정치틀안의 집권구조를 용인하지 못하겟다는 의미로 중국의 2008년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서방이 요구하는 중국 내 인권신장 및 반민주적 요소개선이 물려있는 상황이며 향후 중국정부의 대응이 관심의 촛점이될전망인것이다.
더우기 미국이 이를위해 대만을 포기할경우, 중국의 태평양진출은 더욱 용이해지고 현재 중일간의 해상분쟁은 더욱 첨예화될것이며 일본의 재무장과 군사대국화는 더욱 가파른 곡선을 그릴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한반도에 미치는 일본의 영향은 독도영유권을 비롯한 야스꾸니신사참배를 기점으로한 고이즈미 일본정부의 우경화가속등은 더욱더 긴장의 수위를 높일것이며 결코 낙관할수없는 방향으로 진행도 가능하다는점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또한 버넷의 언급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에서 북한이 안전보장을 요구하는것에 대한 직접적이며 정면적 거부이기도하며, 북한의 현 정치제제를 인정하고 수용하여 연방제 통일방안을 지향하는 노무현정권의 대북정책을 회의적시각으로도 보이는것이다.
이런 예상을 열거해본다면 결론은 노무현정권의 대북한정책이 북한지역내 민주화와 인권신장이없는 한, 한반도내 역학구조의 기득권이나 주도권을 상실할수도 있다는점이 더욱 명확해 보인다.
향후 2년남은 노무현대통령의 임기안에 이런 대북정책의 기반조성은 반드시 필요한것이며 친북좌익의 민족공조라는것이 김정일정권의 유지에 지속적 바탕이된다면 이는 필시 한반도에서 열강에 의한 북한해체와 북한지역에 대한 남한의 개입불능사태나, 열전의 기반조성이 명확관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바탕으로한 대북정책과 가능하다면 빠른 북한해체와 흡수야말로 동북아시아에서 열강이 충돌하는 가능성을 줄이는 실질적 균형자역활임에 분명한것이다.
또한 대북정책은 대한민국내에서 전폭적 지지를 얻을수 있는 수단과 방향(인권, 자유민주주의)으로 나아가는것 또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것이다.
이하 기사원문
2010년까지 4강(미·중·일·러) 대북 군사개입한다" 워싱턴=연합뉴스
입력 : 2005.11.07 14:10 45'
“앞으로 5년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강이 공동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북한 김정일(金正日)을 제거, 세계 체제에 알력을 일으키고 통합을 방해하는 기본 원인중 하나인 북한 문제를 해소한다”
베스트 셀러 ’펜타곤의 새 지도’ 저자이자, 군사안보전략가로 저명한 토머스 바넷 전 미 국방부 군재편성국 자문관이 ’펜타곤의 새 지도’에서 펼친 구상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아 내놓은 새 저서 ’행동 청사진(Blueprint for Action)’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놓은 주장이다.
도발적이기까지 한 그의 대담한 전망은 “2010년께면 전면에 등장할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가 김정일을 포기할 것”이며, “4강의 대북 군사개입에 대해 한국은 참여를 권유받겠지만 한국의 거부권은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단언으로 이어진다. 그는 “한국은 정부 차원에선 조용히 모종의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일반 국민과 사회 차원에선 이러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이 경제 뿐 아니라 정치, 군사, 외교적으로도 성년 국가로 성장하려면, 어느 시점에선가는 실용주의 차원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력을 통한 북한 정권교체’라는 도널드 럼즈펠드 메모와 자신의 주장간 관계에 대한 질문에 “나에게 중요한 것은 정책결정에 대한 영향력이 아니라 전망의 정확성이다. 내 일은 미 정부내에서 소리없이 일어나고 있는 일의 논리, 관료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대중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며 자신의 전망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워싱턴 포스트에 “미 국방부와 미군 최고위 장성들이 미래전략 비전에 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가장 반기는 미래 국제안보 전략 분야의 교사(guru)”라고 소개됐을 뿐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미군의 전세계적 편성 기본논리와 방향도 그의 주장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새 저서 ’행동 청사진’ 가운데 북한 대목 주요 주장과 그 주장의 저변에 깔린 논리와 근거 요지.
◇김정일 제거 시나리오 그는 “완전히 퇴화해 백해무익한 냉전의 꼬리뼈(tailbone)일 뿐”인 북한 문제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미국이 동원할 국제연합군(coalion)으로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를 제시했다. 중국은 대만에 대한 방위공약을 철회함으로써 끌어들일 수 있고, 일본은 미국과 중국이 한 팀을 이루면 따라오게 돼 있으며, 특히 북한 재건 비용을 댈 현금을 가장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그동안 아시아 안보역할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초청하고, 러시아는 일이 모두 끝난 뒤 가스관을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연결하는 역할로 초청된다.
한국은 그 과정에서 흔들릴 것이기 때문에 “때가 되면, 거꾸로 세워놓고 한대 쥐어박으면서 ’이건 감정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비즈니스’라고 말해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바넷은 한국의 입장을 묘사했다. 이같이 구성된 국제연합군이 “김정일 궁전으로 걸어들어가 제시할 3가지 대안”은 다음과 같다.
▲좋은 시나리오 = 김정일에게 “돈이든 여자든 측근이든 모두 챙겨도 좋다. 다만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중국이 내몽고에 있는 전설상의 금단의 도시를 새 거처로 내줄 수 있다. (아이티 독재자) ’베이비 독’ 뒤발리에를 처리했던 방식이다.
▲나쁜 시나리오 = ’좋은 시나리오’를 거부할 경우, (파나마의) 마누엘 노리에가를 처리한 방식처럼 김정일만 추적해 붙잡은 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전 유고 대통령, 헤이그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 회부) 처럼 헤이그에서 수년동안 재판에 붙인 뒤 감옥에서 여생을 썩게 한다.
▲추잡한 시나리오(the Ugly) = 밀사를 시켜 김정일에게 낮게 깔린 목소리로 전달케 한다. 미 국방부의 네오콘들이 만든 북한 점령 후 ’6개월 재건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다. 엄포라고 생각하는 것 같으면, 탁자 건너편으로 (사담 후세인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 사진을 밀어보낸다. 무슨 뜻인지 알아차릴 것이다.
부시 행정부 업적중 하나가, 미 정부는 상대 정부 요인의 시신 숫자에 상관하지 않고, 적절한 점령정책 없이도, 사후 국내의 정치적 논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을 벌일 용의가 있음을 만방에 과시한 것이다.
◇관건은 중국의 협력 바넷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협력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철회할 것을 주장한다. 대만 독립 세력이 앞으로 중국의 대응을 촉발할 위험이 있는데, 결국 미국이 대만 방위공약을 지킬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때가서 방위공약을 못 지켜 치르는 대가보다 지금 철회하는 ’현재가(todat’s price)’가 싸게 먹힌다는 논리다. 바넷의 기본구상은 ▲미국이 세계화의 통합을 통해 인류사상 최초의 평화기를 맞을 상황이 됐으며 ▲이를 위해선 중동 등 갭(Gap. 통합을 거부하는 지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시아에 있는 미군사력과 자원을 중동 등으로 돌리기 위해선 ▲ 미국이 중국과 대결구도로 가지 말고 군사동맹을 맺어 아시아를 안정시켜야 하며 ▲중국도 내외적 요인 때문에 대만 문제만 해결되면, 미국과 협력할 태세가 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대결할 경우 “인도나 한국, 혹은 일본, 심지어 호주까지도 자동적으로 미국편에 선다고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며 “이들 잠재적 균형자들은 중국을 배제하면서까지 미국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바넷은 대만 문제 해결을 전제로, “점차 자본주의화하고 있는 중국에 북한과의 이념적, 경제적 관계는 무의미해졌으므로” 특히 미국에서 교육받은 제5세대 지도부가 김정일 유지의 득실을 따져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이 중국을 안심시키는 안으로, “일본과 궁극적으론 통일 한국으로부터 미군을 감군하는” 것과 “더 쉬운 것”으로 미사일방어망 계획의 폐기를 들었다.
◇2010년까지 김정일 실각..한반도 통일 임박 그는 앞으로 5년내 “미국과 중국의 공동 최후통첩 후 김정일이 실각하고 한반도 통일이 임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김정일 정권 공동제거 경험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시아판인 “환태평양조약기구(Pacific Rim Treaty Organization)의 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그는 김정일 제거 후속 조치로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4개 외부 열강에 의한 군사 점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의 중동 군사 진출 바넷은 한국을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과 함께 미국이 앞으로 세계 통합을 위해 유럽이나 일본 등 구(舊) 핵심 국가들보다 더 중시해야 할 신(新) 핵심 국가로 꼽고,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모두 앞으로 페르시아만 지역에 군사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나라는 “이라크 재편에 의해 촉발된 중동 변환(transformation)에 합류하거나, 개별 산유국과 에너지 관계를 확보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며 “세계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피할 수 없는 경제적 연계성(connectivity)의 논리”라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 <인터뷰> 美 미래 군사안보전략가 토머스 바넷
<인터뷰> 美 미래 군사안보전략가 토머스 바넷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 미국의 저명 미래 군사안보전략가인 토머스 바넷의 새 저서 '행동 청사진'에 있는 북한 대목의 전략 전망은 북한 핵 변수에 대한 언급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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