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86

"부처님이 열반에 든다"

"부처님이 열반에 든다" 대중이 많이 모였다가 오래도록 흩어지지 않으니, 대사가 말했다 "여러분, 어째서 여기서 떠나지 않는가. 나는 벌써 얼굴이 마주 칠 때에 이미 다 일러주었다. 그래도 의심을 쉬지 못하는가. 무슨 의심할 일이 있는가? 마음을 잘못 쓰지 말라. 헛 수고만 하리라. 만일 그래도 의문이 나거든 여러분은 빨리 물으라." 이 때에 법연(法淵)이라는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부처이며, 무엇이 법이며, 무엇이 승(僧)이며, 무엇이 일체삼보(一體三寶)입니까? 가르쳐 주십시오." 대사가 대답했다. "마음이 부처이니 부처로써 부처를 구하지 말라. 마음이 법이니, 법으로써 법을 구하지 말라. 부처님 법이 둘이 아니어서 화합함이 승이니 이것이 일체삼보이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마음과 부처와 중생, 세 가..

경전 2020.07.14

서방정토는 어디인가?

위사군이 예배하고 물었다. "제자가 보오니 스님과 도교인과 속인들이 항상 아미타불을 생각하면서 서쪽 나라에 가서 나기를 바랍니다. 청컨대 큰스님께서는 말씀해 주십시오. 저기에 날 수가 있습니까? 바라건대 의심을 풀어 주소서."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사군은 들어라. 혜능이 말하여 주리라. 세존께서 사위국에 계시면서 서방정토에로 인도하여 교화해 말씀하셨느니라. 경에 분명히 말씀하기를 '여기서 멀지 않다'고 하였다. 다만 낮은 근기의 사람을 위하여 멀다 하고, 가깝다고 말하는 것은 다만 지혜가 높은 사람 때문이니라. 능엄경 원문(原文) 또 다시 아난아! 너는 지금 알고 있느냐? 아미타불이 저기 멀지 않은 곳에 계시니 너는 일어나 합장하고서 서쪽을 향해 이마로 예를 올려라. 아난이 공경히 이마로 예를 올리는 ..

경전 2020.05.04

성문4과(聲聞四果)

성문4과(聲聞四果) 1. 간혜지(乾慧地) 처음에 壇場法(단량법)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여 정욕과 애욕이 다 끊어지고 계율이 정결해지면 三庚삼경 때에 이르러 금꽃이 발생하고 봄 기운이 화창해지면서 황홀하고 아득하여 마음과 그 대상들이 모두 고요하게 되리니 이는 처음 간혜지의 징험. 乾 : 하늘 건, 마를 간 2. 십신 수다원 : 성인의 흐름인 누진통에 들어가는 果名과명이니 이것이 불법의 근본 1) 심장의 경락[心經심경]이 넘치고 솟아올라 입에 단 침이 생기고 2) 다음은 음과 양이 서로 치고 받아서 배에서 우레소리 같은 것이 울려오며, 3) 혼백이 안정되지 못해서 꿈에 놀래거나 하는 두려움이 없어지고 4) 가지고 있던 질병이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으며, 5) 단전이 따뜻해지고 얼굴 모습이 맑고 수려해지..

경전 2020.02.29

증일아함경 :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해야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닦고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해야 하느니라."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어떤 비구가 세존께 아뢰었다. "저는 항상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닦고 깊이 사유하고 있습니다." "너는 죽음에 대해 어떻게 사유하고 수행하는가?" "죽음에 대해 사유할 때 '이레 동안만 살 수 있다면 7각의(覺意)를 사유하여 여래의 법에서 많은 이익을 얻고, 죽은 뒤에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이 죽음에 대해 사유합니다." "그만해라, 그만해라. 비구야, 그것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방일하는 법이니라." 또 다른 어떤 비구가 세존..

경전 2020.01.06

증일아함경 : 공삼매, 무상삼매, 무원삼매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 삼매(三昧)가 있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공삼매(空三昧)·무원삼매(無願三昧)·무상삼매(無想三昧)이다. 어떤 것을 공삼매라고 하는가? 공(空)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법은 다 공허(空虛)한 것이라고 관(觀)하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공삼매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무상삼매라고 하는가? 무상(無想)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법은 조금도 생각할 것이 없고 또한 볼만한 것도 없다고 관하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무상삼매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무원삼매라고 하는가? 무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법을 구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을 일러 무원삼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비구들..

경전 2020.01.06

수행의 핵심 by 파드마 삼바바

위대한 성취 이루어낸 스승님들 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았던 세월속에 갇혀 묻어졌던 것이 이제야 보이고 들리기 시작하니 참으로 기이합니다. 나이 먹어 침침한 눈, 귓구멍에 한줄기 빛과 묘음은 진리가 죽어 있지 않았음을 알게 만드는 기쁨이 되었습니다... -무좀발(atheletoot)- 수행의 핵심 by 파드마 삼바바 삶과 해탈이 오직 한 마음 뿐이라. 한 마음이 만물의 근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는구나. 한 마음이 스스로 밝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보지 못하는구나. 한 마음이 모든 곳에 늘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는구나. 과거.현재.미래의 무수한 승리자 붓다들의 8만 4천 가르침(八萬四千法門)이 모두..

경전 2020.01.06

삼정관(三定關)

청양선생의 삼정관(三定關) 三定關 初定關 聰明俊秀中和者選入此關煉已待時其法坐關煉念一百日則定其初定關也. 中定關無想煉氣然後能其明性斷欲離愛斷邪斷魔之功也.又坐一百日則中定關也. 上定關晝夜二六時時中能以不虛能以五濁自除以劫得强以煩得正以愚得明以見得智以命得氣自然圓明內觀之理可得也.又坐一百日則上定關也.眼耳鼻舌身意則六根也.色聲香味觸法六賊也 靑陽 李源善 선생의仙佛行禪次序涅槃彼岸法印始終繼往開來明示皆(木변)梯圖에서 성허일행(惺虛一行)

경전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