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통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하도겸 칼럼] [뉴시스] 입력 2014.03.19 07:06 【서울=뉴시스】하도겸 박사의 ‘삶이야기 禪이야기’ 사람들은 흔히 불교이야기를 할 때,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은 증거 가운데 하나로 육신통(六神通)을 말하곤 한다. 한자의 의미로는 신통력의 신(神)은 불가사의한 것이고, 통(通)은 걸림이 없는 무애(無礙)를 뜻하므로 신묘하고도 걸릴 것이 없는 신통력을 말한다. 삼국유사 어산불영조에도 “그 때 석가여래는 여러 비구에게 영을 내려 여섯 신통력을 얻은 이에게 자기의 뒤를 따르게 했다”라는 보도가 있었다. 결국 석가모니 생전에도 비구들이 육신통을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불경 가운데 구사론(俱舍論)에 의하면, 첫째 신족통(神足通) 또는 여의통(如意通)은 공간에 걸림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