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구·미래

2차원 세상 땅속에 사는 미생물

영원오늘 2019. 9. 29. 09:06

딥 라이프(Deep Life)’란 용어가 있다지하 세계에 존재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빛도 없고공기도와 영양분이 희박한 데다 강한 압력을 받고 있어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보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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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CO(Deep Carbon Observatory) 과학자들에 따르면 땅 밑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무게가 150~230억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바다 생태계를 모두 합친 것과 비교해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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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 시 발생한 열수분출공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는 물속에 고세균이 살고 있다. ⓒ Wikipedia

 

 

 

 

 

척박한 환경 속에서 수천 년간 생존

생물의 몸을 구성하고 탄소는 자연계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순환되며 생태계를 움직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원소다.

이를 인식한 과학자들은 지난 2007년 생물학
물리학지구과학화학자 등으로 구성된 과학자 그룹을 결성했다그리고 특히 지하세계 ‘딥 카본(Deep Carbon)’을 연구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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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O 
과학자들은 지하 세계에 존재하는 ‘()의 다양성이 아마존이나 갈라파고스 섬과 비견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연구 과정에서 지상이나 해역 생태계를 중시하면서 지하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는 것
.

DCO
에 참여하고 있는 미 테네시 대학의 카렌 로이드(Karen Lloyd) 교수는 “지하에서 새로운 삶의 유형(types of life)들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 ‘딥 카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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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DCO에 참여하고 있는 52개국 1200여 명의 과학자들은 지질학
미생물학에서 화학물리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그리고 최근 지난 10년 간의 연구 결과를 취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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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주 워싱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연례총회에서 그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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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지 분석에 따르면 보고서의 70%는 지하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bacteria)과 고세균(archaea)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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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균이란 고온과 고염도의 거친 환경 속에 잘 적응하는 단세포 미생물을 말한다유황 샘물 속에서 살고 있는 가시가 돋친 ‘알티아르케알레스(Altiarchaeales)’, 바다 밑 122℃ 열수분출공에 살고 있는 ‘제오젬마 바로시(Geogemma barossii)’도 고세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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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2.5km 지하에 서식하고 있는 유기체 메탄생성균(methanoge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수백만 년 동안 태양으로부터 오는 어떤 에너지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이 척박한 환경에서 메탄을 생성하며 생존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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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 시공간은 지상과 매우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지하 생태계는 극소의 에너지 환경 속에서 매우 느리고지속적으로 타임 스케줄이 전개되고 있다. ⓒ Pxhere

 

 

 

깊이 들어갈수록 미생물의 수 더 많아져

딥 카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그동안 메탄생성균을 생존케 하는 이 메탄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집중해 왔다.

이들은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비추어 메탄이 메탄생성균의 번식 활동을 돕는 것이 아니라본체에서 떨어져나간 부분들을 대신해 그 기능을 바로잡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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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일도 발견되고 있다로이드 교수는 “어떤 유기체들은 생존이 거의 불가능한 에너지 환경에서 1000년에 달하는 긴 시간이 필요한 대사 작용을 하면서 생존하고 있었다그런데 이는 외부적으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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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레곤 대학의 생태학자 릭 콜웰(Rice Colwell) 교수는 “
지하세계 시
공간은 지상과 매우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미생물의 경우 수천 년 동안 살아 있으면서 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에 의해 움직이는 것 외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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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웰 교수는 “태양과 달의 영향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지구 위 생태계와 달리지하 생태계는 극소의 에너지 환경 속에서 매우 느리고지속적으로 타임 스케줄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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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지하 생태계가 지질학지리학 등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보고 있다바다와 지상 환경에 따라 생태계 구조가 바뀌는 것처럼 지각 변동화산 폭발 등 지하 구조 변화에 따라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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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환경 속에서 생물체들이 자생해왔으며그 사이즈가 200억 입방 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바다 속에 서식하는 생물체의 총 부피와 비교해 약 2지구 상에 살고 있는 인간 부피와 비교해 수백 배에 달하는 것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생존이 가능한 생물체들이 지하 세계에 최고 230억 톤까지 존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바다 생태계를 모두 합친 것과 비교해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 Pixabay

 

 

 

 

 

흥미로운 사실은 향후 지하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환경 변화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럴 경우 지상과 바다 생태계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지하 생태계 연구를 위해 고성능 드릴(drill)을 사용해 왔다드릴로 지하 깊은 곳을 뚫고 들어가 그 안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활동을 연구하는 방식이다.

 

 

 

DCO 과학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연구 초기 지하에 이처럼 많은 양의 미생물이 생존하고 있는지 예상하기는 힘들었다고 밝히며 “그러나 깊이 파고들어갈수록 온도가 더욱 높아졌고그 안에서 더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그동안의 연구 상황을 공개했다.

 

 

 

미생물이 살고 있는 서식 환경 중 최고 온도를 기록한 곳은 열수분출공으로 122℃를 기록했다그러나 향후 더 뛰어난 첨단 장비로 더 깊은 곳을 탐사하게 되면 더 깊은 곳에서 더 높은 온도 속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CO 과학자들은 향후 지하 생태계가 지상 생태계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밝혀낼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상으로부터의 깊이에 따라 지하 미생물 집단이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지 미세한 생태계 변화를 데이터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강봉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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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오늘 주석 : 

 

비물질계... 그리고 원시물질계...어떤 원자들의조합으로 이루어진 분자 조차도

우리가 모른다고 생명이 아니라고/  없다고 이야기 할수 없습니다.

EFFI의 근원적 속성 생명력은 모든 물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생물이라고 해도 그 근원은 창조력/생명력에 기인된것입니다.....

 

이글거리는 암석의 불덩이가 뭉쳐진 행성에서도 생명력의 근원은 잠들어 있는것이며

가늠할수 없는 세월후에는 꽃과 나비 그리고 나무가 무성한 물질계의 이미지를

현실(?  3D) 로 구현되고 마는 놀라운 우주의 신비의 중심이되는것입니다...   

 

인간에게서 느끼는 시간이

지하 깊숙한 암반, 맨틀에서 영면한다고 그껴지는 미생물의 시간과는 전혀 다른 타임라인 일지 모르고,

영원과 같은 장벽으로 느껴지는 시간 간극은  그들 미생물인 존재들에게는 아주 잠시의 휴식시간 인지도 모릅니다....

 

시간은 3차원 물질계에 존재하는 우리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환경의 조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이라는것, 무제한, 결핍이나 제한을 모르는 우주의 비물질, 반물질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우리들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느껴 지지도 못하는 장벽이 된것일 겝니다.....

 

참고

 

Pyrococcus CH1

 : 고세균

압력 하에서의 수명7127975bc92084a58e7ebd2d8e6bca81

이 특별한 고세포는 극한의 압력 하에서 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른 형태의 생명체는 완전히 멸종되고마는 환경에서  Pyrococcus CH1은 친 고온성이기 때문에 매우 높은 압력과 온도의 환경에서 살아님는다. 그것은 4100 미터의 깊이에서 중부 대서양 능선의 열수 현장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배양되어  분리되었을 때,이 유기체는 정상 대기압 환경에서 생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있었습니다. 금성의 압력과 고온은 Pyrococcus CH1과 같은 유기체의 성장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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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Geogemma barossii : 아이언 애호가

Geogemma barossii는 121 도의 온도에서 살 수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유기체입니다. 그들은 131도까지 온도를 견딜 수 있습니다. 이 고온성 물질은 원래 미국워싱턴주 퓨젯 사운드에서 약 200마일 떨어진 북동 태평양의 Juan de Fuca Ridge의 Endeavor 균열을 를 따라 Mothra 열수 통풍구 필드에 위치한 Finn이라는 심해 열수 분출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검은 흡연자" 통풍구의 깊이는 대략 1.5마일입니다. 이 미생물은 온도 범위가 섭씨 85~121도인 황과 철분이 풍부한 환경에서 발견되었습니다. G. barossii 는 섭씨 130도에서 생존할 수 있지만 정균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유기체의 에너지 원은 놀랍게도 철분입니다.토성의 가장 큰 달인 Titan은 거대한 철분 침전물과 Geogemma barossii와 같은 유기체에 적합한 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Methanococcus jannaschii  : 혐기성 고세균

삼

이 고생 생물의 성장을위한 최적 온도는 82도입니다.이 종은 해저 2,600 미터에 달하는 태평양의 동 태평양 연안에있는 열수 분출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해양 생물 학자들은 그러한 배출구에서 메탄 가스가 스며 나오고 이러한 환경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물었다. 그들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대사에 사용하고 부산물로 메탄 가스를 생성 한 유기체를 발견했습니다. 이 미생물은 후에 고고 학적 종으로 분류되어 분류되고 분류된다. 이 종은 산소를 좋아하지 않으며 산소가 함유 된 배지에서 생존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