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건강

코로나 증상

영원오늘 2020. 12. 31. 14:50

                                          다른 증상이 있더라도 네 가지 증상 순서는 불변

 

서던캘리포니아대 컴퓨터생물학과 생물정보학 박사과정 연구원인 논문 제1저자 조지프 라슨은 "증상의 순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 각각의 질환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는 걸 안다는 건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를 좀 더 빨리 가려낼 수 있다는 걸 뜻한다"고 말했다. 이는 좀 더 나은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인후통, 두통, 피로 등 다른 증상이 추가 발현되는 경우에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네 가지 초기 증상의 순서는 그대로 유지됐다. 인후통과 두통 등의 증상은 기침과 메스꺼움 증상 사이에 주로 나타났다.반면 인플루엔자의 경우엔 기침 또는 근육통, 두통, 인후통, 발열, 설사나 구토(메스꺼움) 순서로 증상이 발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코로나19 증상 포스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기침,호흡곤란, 발열 또는 오한, 미각 및 후각 상실, 구토 또는 설사, 근육통.

이번에 확인한 증상 발현 순서로 볼 때 체온 측정은 증상 초기에 감염자를 가려내는 데 유효한 방법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새로운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찾아내 대처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59050.html#csidx745ca0382f71a089e71d9f0dc59c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