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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책번역] Alien Interview_Chapter 2+3

영원오늘 2012. 10. 3. 12:01


원본포스팅 : http://altoego.wordpress.com/2012/08/07/book-alien-interview-by-lawrence-r-spencer-chapter-1-2/ 

Alien Interview :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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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econd Interview


“다음 인터뷰를 위해 나는 한 질문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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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왜 당신은 의사소통을 거부하고 있죠?
답 : 거부 아니다. 다른사람들. 숨긴/감춰진. 비밀스러운 공포. 두려움.

(마틸다 개인노트)

외계인은 이들과 소통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외계인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아니면 외계인을 믿지않고 있었고,

그녀가 여기 있는 특정 사람들이 숨겨진 다른 의도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또 하나 확실한 것은 이 외계인은 우리말고 그 누구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이다.

나는 옆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과 속기사에게,
좀 더 정확하게 외계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심사숙고 하여 단어들을 선택 했다.

개인적으로 나와 외계인과는 그 어떤 오해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솔직히 난 그 외계인으로부터 너무나도 듣고, 배우고 싶은게 많기도 했다.
하지만 외계인이 느꼈던 것 처럼 나 역시 내 인터뷰를 통제하고 있는 군상관 및 군관계자들에게 신뢰가 가지 않았다.
난 그들이 무슨 속셈을 꾸미고 있었는지 전혀 감도 안왔지만,
외계에서 온 비행물체와 조종사를 잡아두고 있는 현실이 그들에게 꽤 긴장되는 일이라는 것 만큼은 이해할 수 있었다. 

난 그 당시 어떻게 하면 더 외계인의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나는 텔레파시 수신자로서의 역할은 그럭저럭 잘 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송신자의 역할은 그리 잘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굳이 나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이 높은 군관련자들이 외계인을 좀 더 디렉트하게 언어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
스스로 내가 이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고도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외계인이 나 말고는 아무랑도 소통을 하지 않으려 하니,
결국 내가 본 임무를 전격으로 도맡아서 임해야 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또한 이번 사태야 말로 인류역사상 엄청난 뉴스거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런 임무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 꽤 자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 시점에는 이미 주요매스컴과 정부세력권들이 공식적으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고,
본격적인 미디어 캠페인을 시작한 후였다.

하지만 난 지구역사상 최초로 외계생명체랑 소통을 하는 자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 옛날 콜럼버스가 큰 미국대륙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나는 하나의 대륙이 아닌 또 하나의 우주를 발견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다음 임무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완전무장한 헌병들의 에스코트를 받아,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잤고, 일어나보니깐 아직도 헌병들이 그 자리에 서있었다.
아침을 손수 숙소로 가져다 주었고, 나는 식사 후 인터뷰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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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Interview : Chap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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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ird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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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개인노트)

세 번째 인터뷰 부터는 모든 과정이 열 댓명의 군관계자의 관찰아래 여러가지 녹화와 녹음장치로 기록되었고,
그들이 물리적으로 인터뷰룸에 같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 옆에 이중유리로 된 방을 만들어 
외계인을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관람할 수 있게 조치했다. 

외계인은 새로운 방으로 안내를 받았고,
거기에는 꽃무늬 커버로 장식된 평범한 거실 의자가 놓여있었다.

누군가 분명 마을로 내려가 급하게 가구점에서 구입한 모양이다.
외계인의 몸은 아주 깡마른 5살 짜리 꼬마아이 같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으니 더 난쟁이 같이 보였다.

그녀는 음식도, 공기도, 히터도 필요하지 않았고  잠도 자지 않았다.
눈 꺼풀도 없었고, 눈썹도 없었으며, 눈도 껌뻑 거리지 않았다.
그녀가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으면 잠을 자는 건지 깨있는 건지 알수가 없었고,
그녀가 손으로 제스쳐를 하던가 몸을 움직이지 않는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분간하기 조차 힘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가 아닌 자신의 성격/캐렉터로 자신을 알아주길 원했고, 
동료들은 그녀를 “Airl”(에어럴)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여성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졌으며,
모든 생명을 배려하고 감싸주는 그런 부드러움이 있었다.

당연히 폭력과 전쟁을 좋아하는 나의 군상관들에게는 거부감을 느꼈을 것이다.

내가 방으로 다시 들어갔을때 그녀는 나를 진심으로 반겨주고 있었고,
비록 짧은 만남이였지만 이 정도까지 나를 반겨주었던 것이 놀라울 나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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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록)

질문 : 지구의 언어를 읽거나 쓸 줄 아는가?
답 : 모른다.

질문 : 숫자나 수학은 아는가?
답 : 그렇다. 나는 군인이고 조종사이고 엔지니어다.

질문 : 심볼이나 그림을 그려서 그것을 우리가 해석하게 할 수 있는가?
답 : 이해안된다

질문 : 글자나 심볼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우리가 당신의 생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
답 : 없다
(마틸다: 난 이게 사실이 아닌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에어럴은 글자나 심볼을 이용해서 소통하기를 거부하고 있었고,
내 느낌으로는 그녀도 그녀의 상부의 명령에따라 너무 디테일한 사실을 누설하기를 피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질문 : 당신의 고향이 어디있는지 지도에 표기해 줄 수는 있나요?
답 : 안된다.

질문 : 당신 종족들이 당신을 찾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답: 잘 모르겠다.

질문 : 그럼 당신 종족들이 지구까지 와서 당신을 구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겠는가?
답 : 몇 분 아니면 몇 시간 안에...

질문 :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당신을 해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그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까요?
답 :  의도는 분명하다. 당신들의 생각/마음/감정.

질문 : 만약 당신이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라면 왜 스스로를 여성화시켜서 칭하고 있습니까?
답 : 난 창조자다. 어머니다. 쏘스다.
(마틸다 노트 : 순간 나는 에어럴이 지구인과 협조를 안하고 지속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답을 안들려줄때 어떤 일이 생길지가 걱정됐다. 물론 에어럴은 질문지를 보고 질문을 작성한 사람들의 정확한 마음과 의도를 궤뚤어보고 있었으며,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들과 협조할 분위기가 아니였다. 생물학적인 신체도 아니였기때문에 고문도 소용 없을 상황이였다.)


(4부에 계속....)



출처 : 프리메이슨 연구모임(프.연.모)
글쓴이 : 크로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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