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빠의 위대한 지복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마하무드라를 설명하자면, 모든 현상은 자신의 마음. 외부세계를 보는 것은 마음의 착각. 그 본성은 꿈과 같이 공(空)하다네. 마음 자체는 생각의 움직임일 뿐 자성이 없으므로 그 힘은 한 줄기 바람. 그 본성은 하늘처럼 공(空)하니 모든 법은 허공처럼 평등하다네. 마하무드라라고 하는 것은 그 본성을 말할 수 없네. 하여 마음의 참된 본성은 마하무드라의 본성이라네. 여기에는 고치거나 바꿀 것이 없네. 이 실상을 체득할 때, 현상세계의 모든 모습이 마하무드라, 만유를 포용하는 위대한 다르마까야가 된다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쉬어라. 생각할 수 없는 다르마까야를 추구함 없이 명상하여라. 명상 가운데 애씀은 마음의 과오이네. 허공과 환영처럼 명상과 명상 아님이 둘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