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구·미래/다른세상

그림자정부(Q&A) - 26

영원오늘 2007. 5. 25. 13:23
이번은 저의 이야길 해보려고 합니다.

대전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정신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의학을 전공했는데, 선배들을 따라서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국선도, 단학을 조금하고, 역학도 공부했습니다. 그냥 문만 열고 들어가지는 않는 식으로 이런것저런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 대원출판사 외계문명시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 내용이 많아서 일주일동안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해는 증산도 서적을 재미있게 보다가 대순진리회에 입도했습니다. 거기서 공부하면서 한국종교가 어떤것인지 알게된것같습니다. 2002년부터는 정신계에 계신분들이 주최한 모임에 가끔식 참석하곤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신지학에 관심이 있어서, 수련을 하면서 신지학의 지식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활을 가족들이 인정하지 않아서, 집을 나와 친구집에 같이 거주했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단식수련을 자주했습니다. 왜 이슬람교사람들이 단식을 하는지 알것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다지 권할만한것은 아닙니다. 먹을것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한것이니까요. 작년까지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어서 친구집에 머물러 있을수 있었지만 올해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부터 채널링을 시작했습니다. 1월달에 타자를 치면서 666 이라는 코드에 접속했고, 888 시간주재신의 코드에도 접속했습니다. 666은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주는것같았는데, 888은 순 거짓말 투성이 였습니다. 이때부터 정보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 많이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오타도 조금씩 줄여나갔습니다. 그 과정이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4월달에는 세라핌대천사그룹과 채널링을 시작했고, 6월달에 니비루9차원의 위원회와 채널링이 되었습니다. 7월달에 현역으로 군입대를 했는데 몸이 아퍼서 귀가조치를 받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공부한것은 많은데 더이상은 정신계에 활동할 여력이 없음으로 그간의 생각을 모두 버리는 차원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살아온 생을 스스로 생각해보면 모든것이 짜여진 각본이라는것을 실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것저것 관심만 많았지, 제대로 하는것은 하나도 없어서 현실적인 적응에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채널링을 그만두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결국 나의 길은 이것밖에 없구나... 이런것을 알게됩니다. 하나의 길을 갈수밖에 없도록 환경이 만들어졌으니까요.

제가 살아온 생은 대충 이렇습니다. 연재하는 글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줄 압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이것을 연재해도 되는가? 하는 의문을 품을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글의 대강의 뼈대는 이미 알고있던것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는 정보는 살을 붙이고 개념을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곳을 다녀봤고, 카톨릭도 경험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논쟁의 소지가 있을것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는 채널링에 소신은 있습니다. 오타를 최대한으로 줄일수 있도록 많은시간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단지 뉴에이저들이 하는 방식의 순도높은 채널링이 아니고, 나의 내면을 통해서 스스로 묻고 답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주관성이 개입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아무튼 필요하신 정보를 얻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글을 연재하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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