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비철금속을 수입하려는 업체입니다.
POP(Proof of Product)에 대해 질문하려고 합니다.
Seller에게 Seller은행과 저희 은행간의 SWIFT에 의한 POP를 요청하려고 하는데
POP는 Seller의 거래 은행에서 발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맞는지요?
은행이 발행하면
만약에 Seller가 고의든 실수든 계약과 다르게 제품을 선적하면
POP를 발행한 은행에서 거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되는건가요?
또 우리나라에서 은행으로부터 POP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십시요.
어떠한 서류가 필요한지....
어떤 조건이 있는지 등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POP에 대해 중요하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십시요.
Answer
셀러측은행에서 바이어측 은행으로 Bank to Bank Swft를 발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셀러가 이러이러한 물량을 있다는걸 "증명하고 보증한다"고 보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은행에서 셀러측 공장및 야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한 후 POP를 작성하기 보다는 셀러가 제시한 서류를 근거로 POP를 작성한다고 봐야 합니다. 국내은행에서 POP를 발행했다는 얘긴 제가 아직 들어본적 없습니다 ^^;;
사실 POP를 발행하면 발행일로 부터 일정기간동안 바이어에게 팔 물량을 확실히 확보해 둬야 합니다만 제 경험으로 봐선 별 신빙성이 없습니다. 보통 "To Whom It May Concern"으로 발행되므로 바이어가 누구라고 정확히 지칭하지도 않기때문에 막상 바이어가 사려고 할때 물량이 없으면 "그땐 있었는데 이미 다른 바이어한테 팔았다"라고 하면 별 할말도 없습니다. 은행에선 이러한걸 절대로 책임지지 않습니다.
POP를 요청하는 시점이 신용장 발행전/후가 되는데 신용장전에 이를 발행할때 셀러 입장을 생각해 보십시오.
신용장이 열릴지 안열릴지 모르는데 이를 먼저 발행하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계약서상에 벌금조항이 있다해도 이를 어겼을시 소송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신용장개설후 POP를 발행하는 경우, 바이어입장에선 물량이 있는지없는지 확신이 안서는데 먼저 신용장을 개설하긴 참 찝찝한 노릇이죠.
POF(Proof Of Fund)는 좀 믿을만 합니다. 이는 일정금액을 일정기간동안 예치해야 발행하는것이니까요. 그런데 국내은행에선 좀체 해 주지 않더군요. 아무튼 국제적으로 믿을만한 은행에서 발행하는것이라면 그래도 믿을만 하지만 좀 후진국에서 발행하는것은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금액의 10~20%만 예치해도 POF를 발행해 주니까요.
아무튼 POP가 뭔지 알고 이를 발행할 수 있다는 업체는 그 능력으로도 좀 믿을 만 합니다. 단순히 요식행위이든 , 은행의 책임유무를 떠나 받아 둘 수 있으면 받으십시요. 이정도 까지해줄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엉터러 허접한 셀러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가서 눈으로 본 후 계약서 서명 및 신용장개설하는 겁니다. 반드시 SGS certificate for quantity & quality를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물건 도착후 재 검수를 조건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실물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국산삼과 외국삼의 구별법 (0) | 2011.07.16 |
---|---|
[스크랩] 금 수입절차 및 관세 (0) | 2011.06.22 |
[스크랩] 한글문서 전자서명하기 (0) | 2011.04.10 |
[스크랩] NCNDA 용어 해설 (0) | 2011.03.29 |
[스크랩] L/C 작성요령...무역협회에서 참고함. (0) | 2011.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