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산삼과 외국삼의 구별법

1. 산삼이란?

 

 산삼은 삼천만년전  부터 북위 30~48도 지점 북반구에서 자생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학명은  PANAX GINSENG C A MEYER 이며  그리스어로 만병 통치약 이란 뜻이다.

 인삼의 학명은 [파낙스 진생 씨이 에이 메이어(Panax Ginseng C.A. Mayer)]라고 한다.

파낙스(Panax)는 그리스말로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이고 진생(Ginseng)은 인삼의 중국 발음에서 유래한다.

C.A Mayer는 인삼의 학명을 붙인 소련 학자의 이름이다.

  그리고 산삼이 약용으로 문헌에 기록된 것은 약2천년전 진한후기에 사유가쓴 급취장에서  볼 수가 있다.

 삼이 서양인에게 알려진 것은 이탈리아 사람인 마르코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는 기록이 없으나 1692년

네델란드인인 니콜라스가 저술을 통해 인삼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그후 프랑스인 신부 자록스가 중국에 파견되어 산삼에 대하여 체험을 하고 그기록과 그림을 유럽으로 보내고

조선과 비슷한 카나다지방에 자생할지 모르니 알아봐 달라고 하였고 그결과 카나다의 원주민도 산삼을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고려산삼의 자생지는 한반도와 만주 시베리아 그리고 북미 대륙 일부에서화기삼과 삼엽삼이 자란다.   

하지만 약효는 한반도에서 자란산삼이 월등하다.   그이유는 기후와 지형학 적인 이유등 여려가지가 있다.

 따라서 막연히 우리 산삼 이니까 더 좋은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며 실질적으로 성분검사를 하여도

사포닌의 종류등 월등한 차이가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일부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산삼의 효능은 고려산삼- 고려산양산삼-길림산삼-시베리아산삼-미국 카나다

산삼순으로 효능의차이를 발표한 바 있다.

 

 2천년전 중국사람들이 산서성 상당지방에서 산출되는 상당삼을 진짜 산삼인줄알고 약용으로 사용하였으나

그것은 산삼이 아닌 도라지와 유사한 종이었으며 과거 중국에서도 고려인삼을 최고의 명약으로 인정하고

구하려 노력하였고  신라시대때부터 조공으로 중국에 보내지게 되어 그종의 수가 감소하고 현재는 매우 귀하게 되었다.

 

 

 

 

 2. 산삼의 식물학적인 분류

 

 산삼은 일정한 세월이  지나면 새싹이 나올 때  꽃대가 잎과 줄기와 잎이 함께 나오는  

현화식물(顯花植物)  이며 피자식물 (被子植物) 이다.   

 그리고  산삼은 식물 분류로는 오가피과에 속하는  반음지 초본식물이다.
 따라서 산삼은  북향 또는  북동향의 경사가 완만하고 습하며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자란다.
 재배인삼은 산삼의 씨앗을 재배한 것이며 따라서 산삼이 인삼의 원종 이다.

산삼의 식물학적인 분류

                      1)두릅나무----

                      2) 두릅나무에서 각종 두릅나무와 오가피 엄나무등으로 진화됨

                      3) 오가피 ---  각종오가피(목본류)와 산삼(초본류) 으로 진화됨

                      4) 산 삼 ----  산삼에서 인공재배를 시작 장뇌삼 인삼이 생김

 

 

 

3. 산삼의 자생지분포 

 

 

 

산삼은 지구상에서 여러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히말라야에서부터 북미대륙가지 분포되어 있으며 학명은 아래와 같다.

 

고려산삼(PANAX~GINSENG C MAYER):

 한반도 만주 러시아의 연해주 일대에서 자라는 산삼을 통칭하여 말한다.

조선조 초기에 전국에서 자생하였던 고려인삼은 아시아 의 극동지방인 북위 34-48도 범위내의 지대에 자생 분포하고 있으며 만주지방에서는 북위 43-47도 지방인 장백, 소홍안령 지방과 흑룡강 일대의 광활한 원시림에 고려인삼이 자생하고 있다. 이 지방은 옛날 고구려의 영토였으므로 지금도 이 지방에서 산출되는 자생삼을 고려인삼이라고 부른다.

러시아에서는 북위 43-48도 범위내에 있는 극동의 연해주 지방인 하바로스크의 남부 시호테알린(Sichote Alin)산맥 일대에 자생하고 있으며 이 지방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은 이들 삼을 고려인삼이라고 부른다. 고로 고려인삼이란 한, 중, 러의 국경지대의 원시림에 고려산삼이 비교적 많이 분포 하고있다.

 

야생삼인 산삼은 전국적으로 자생하다가 고려말기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당시 중국의 원나라로 부터 조공으로 산삼을 바칠 것을 수없이 강요당하기도 한 시기적인 이유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왕실자체의 수요량도 점차 늘어났고, 권력층과 부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먹겠다고 가세하면서 부터

조선조 세조 무렵에는 산삼의 남획이 심해지면서 희귀하게 되고 말았다.

이렇게 산삼 구하기가 힘들게 되고 또 값이 엄청나게 비싸게 되자 일부 사람들은 깊은 산속에서 비밀리에

산삼을 경작하기 시작하였으니 이것이 산양삼의 기원이요. 인삼재배의 시작이 되었다.

국가와 지방, 모양 그리고 약효에 따라 붙이는 산삼의 이름  고려산삼: 한국, 만주, 소련

(한국의 고려산삼은 신라산삼, 백제산삼, 고려산삼 등으로 구부되었으며 약효로는 백제산삼을 최고로 하여 신라산삼, 고려산삼의 순으로 여겼으나 통틀어 말할때는 고려산삼이라 불렀다.)

신농본초경은 양(梁)나라때 도홍경(陶弘景, 456-536)

상약[上藥]으로 사용되는 약물에는 120종류가 있다.

上藥一百二十種爲君主養命以應天無毒[상약일백이십종위군주양명이응천무독]

多服久服不傷人欲輕身益氣不老延年者本上經[다복구복불상인욕경신익기불로연년자본상경]

해석:상약은 120종류이니 군[君]이 되어서 생명을 북돋워 주고,천[天]에 응하며 무독하니 부작용이 없다.

이것을 다량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하여도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고 경신[輕身],익기[益氣],불노[不老],연년[延年:수명을 연장함,長命,長壽]하며 上經을 근본으로 한다.

 

미주 화기삼 (PANAX QUINQUEFOLIUM .L):

 캐나다 록키산맥아래 온타리오주와 미국 동북지방 켄터키주, 위스콘주 등에서 자라며

잎모양은 넓고 각이진 형태의 5엽이다.

 

미국내에서 산삼(山蔘) 과 인삼(人蔘)의 채취 와 판매를 규제하고 있는 주(州)는
알라바마, 알칸사스,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뉴욕 등 모두 19개주이다.
이들 주(州)정부는 산삼의 멸종을 막기 위해
산삼(山蔘)을 채취할려고 하는 사람은 채취허가를 받아야하고,,,
5년 이상 자란 산삼(山蔘)만을 채취하여야 하고,,,
산삼(山蔘)의 씨앗은 주변의 땅에 묻어 두어야 하고,,,
채취 시기는 늦여름(9월)부터 초가을(11월)까지만 산삼(山蔘)을 채취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산삼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산삼을 채취할 수 있는 라이센스 (Wild Ginseng Harvester License)를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 낚시를 할 때 낚시 라이센스를 구입하듯이
산삼을 캐고자 하는 주(州)에 있는 월마트 같은 곳에서
산삼을 채취할 수 있는 라이센스 (Wild Ginseng Harvester License)를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10 정도 하며,
유효기간은 1년 이지만, 실제 산삼을 캘수 있는 기간은 보통 8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이다.

라이센스에는 산삼을 채취하는데 필요한 주의 사항들이 기제되어 있는데
채취구역, 채취 방법, 채취 기간 등의 내용을 잘 준수해야 한다
얼마하지도 않는 라이센스를 구입하지 않고 그냥 산삼을 채취하다가 걸리면
무거운 벌금은 물론이고, 사회봉사 명령까지 받게 된다.

 

 

 

공작고사리

화기삼 (PANAX QUINQUEFOLIUM .L):

 

 

 

미주 삼엽삼 (PANAX TRIFOLIUM)

 미국 동북부 카나다 동남부 지방에서 자생하며 잎모양이 가늘고 3~5엽이다..

 

중국 전칠삼 (PANAX NOTO GINSENG FH. CHEN):

 중국 운남성 일대에서 자라며 잎은 7엽이며 뿌리는 더덕과 유사하다.

 

삼칠삼( = 전칠삼, Panax notoginseng(Burk) F.H.Chen)

① 성미(性味) : 감미고(甘微苦), 온(溫) ② 귀경(歸經) : 간(肝), 위(胃), 대장(大腸) ③ 약효 및 주치(主治) : 지혈, 어혈, 종기, 토혈, 비출혈, 하혈, 산후출혈

④ 형태 : 뿌리는 직근형으로서 울퉁불퉁하고 검으며 돼지감자모양으로 3~4cm이다. 지하경은 짧고 직립하며 소엽은 타원형, 도란형 혹은 피침형으로서 잎의 끝은 뽀족하고 엽연을 세밀한 톱니 모양을 이루고 있다. 줄기 정단에는 3~4매의 장상복엽이 윤생하는데 장상복엽은 5~7매의 소엽으로 되어 있다. 이처럼 한 개의 큰입에 7개의 소엽이 붙어 있어 田七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장과는 신장형으로서 성숙하면 홍색을 띠며 장과 내에는 2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중국삼과의 구별법.

 

 

 

묘장뇌삼.

 

 

 

 임하삼(씨장뇌)

 

 

 

 

 

야생산삼.

 

 

 

 

한국의 산양삼.

국내에서 유통중인 산양산삼(씨장뇌종)이며 유관으로 보이는 노두마디는 9마디이상이며
추정수령은 13~15년근입니다.한두뿌리를 봤을때는 회원님들께서 채심하시는 야생삼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래사진은 좋은 씨종을 한곳에 직파하여 오랜동안 키운 우수한 씨장뇌입니다.
노두마디에 의한 추정수령은 20년 전후입니다.
 

 

 

중국의 장뇌삼.

일반적으로 전문가가 아닌경우 중국삼과의 구별이 쉽지않으며 이는 황금에 눈이 먼 잡마니들이
중국현지에서 국내산과 비슷한 삼들을 골라오기 때문입니다.중국삼들이 다 나쁜것은
아니나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사포닌 함량과 다당체에서 월등히 국내삼에 뒤떨어지며 중요한것은
맹독성 농약이 검출된다는 점입니다.
비교적 값이 저렴한 장뇌의 경우도 반듯이 전문가의 감정을 걸쳐 구입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인위적인 복토와 이식으로인해 노두마디가 긴점(죽절)이 특징이며 이를 장뇌라 칭합니다.



삼의 주근(몸통)이 위보다는 아래쪽이 더 두툼한것이 중국삼의 특징입니다.

※ 모양의 의한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여러뿌리를 캐도 모양이 각양 각색인편이다. 모양이 거의 비슷(균일)한 편이다. ※ 잎의 색깔에 의한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잎이 연한 녹색을 주로 띠는 편이다. 주로 검고 짙은(암록)색을 많이 띤다. ※ 맛(향)에 의한 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쓴맛이 적으며 향이 짙고 뒷맛이 단편이다. 입안에 화한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 대부분 잔뿌리를 씹었을 때 한약성분의 고유한 향이 나며 뒷맛이 쓴편이다. ※ 뇌두에 의한 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뇌두가 잘 발달된 것과 발달이 잘 안된 것 등 뇌두의 모양이 일정치 않다. 거의 모든 삼의 뇌두가 잘 발달된 편이다. 또한 뇌두가 죽절(대나무마디)처럼 자란다. ※ 가락지의 의한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수입산에 비해 테가 잘 돌지 않으며 토질에 따라서는 테가 안도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가락지가 도는 간격이 좁고 선이 머리카락 처럼 미세한 편이다. 대부분 가락지의 발달이 잘 되어있다. 몸통 전체까지 있기도 하고 선이 굵고 선명한 편이다. 때에 따라서는 뿌리에 까지 가락지가 도는 경우도 있다. ※ 뿌리(미)에 의한 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뿌리의 형태가 단순하며 탄력성이 강하다 (힘이 강해 잘 끊어지지 않음) 잔뿌리가 많으며 대부분 몰미 (한방향으로 뭉침)현상이 있으며 뿌리의 탄력성이 없다. ※ 색깔에 의한 구별 한국산삼 중국산삼 나이가 어릴 수록 흰편이고 년근이 높을 수록 점점 노란 빛을 띠며 표피가 얇다. 주로 검은색 계통이 많다. 표피가 두껍다. (물로 씻어 표피를 얇게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죽절삼 ( PANAX JAPONICUS CAMAYER):

 잎의 모양은 고려산삼과 유사하나 뿌리는 죽절 형태이며 일본지역과 중국 일부 해안변에서 자생한다.

 

 

 

 

 

 

 

 

 

효능은,,,,[강장작용]이 있고, [영양 불량]이나 [식욕 부진]，[소화 불량]，[기관지염]，[신경 쇠약]，

[해열]，[토혈],[기침],[타박],[만성피로],[담] [단락][건위작용]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죽절삼에도 약통이 간혹있습니다.일본사람들은 보관통 이라고 하는데

채심을 할때는 보관통을 조심 해야 합니다.끝 부분이 가늘어서 잘 끊어짐니다. 

붉은 색을 띠면 여자 에게 좋고 검은 색을 띠면 남자에게 좋은 약 이라고 합니다...

오끼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역에 자생 하고 있담니다...

죽절삼은 생으로 먹기엔 쓴맛이 너무강해서 그늘에 건조시켜 물에 끌여 먹습니다.

 

 

 약통이 달려있는 죽절산삼

 120년된 죽절산삼

죽절삼의 약통들 ,,,,

 적삼

 흑산삼

 

 

베트남 산삼 (PANAX VIETNAMENSIS):

 베트남산삼의 잎 형태는 고려산삼과 매우 유사하며 뿌리는 혹이 여러개 매달린 형태이다.

 

** 베트남삼(Panax vietnamensis)


1) 베트남 중부지방이 원산으로 지상부 잎(소엽)이 5개로 인삼과 비슷함.

2) 지하부(뿌리형태)는 죽절삼과 비슷하며 대나무 모양의 뿌리줄기로 인삼과는 전혀 다르다.

3) 최근 일본학자(Yamasaki))에 의해서 성분및 함암활성이 보고되어 알려지게됨.

 

 

 

 

 

 

 

히말라야 구절삼 (PANAX PSEUDO GINSENG):

히말라야에서 자라며 잎의 모양은 구절형태로 5~7엽이다.

해발 2500M 지점 안나푸르나 고원지대에 분포약용으로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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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산양삼(PANAX Australia GINSENG)

미국 화기삼및 한국의 고려인삼을 산양삼으로 20년 전 부터 재배

 

 

 

 

 

 

뉴질랜드 산양삼의 상품화.

인삼을 한 뿌리도 생산하지 않는 스위스 파마톤사가 '진사나'(gibsana)란 인삼제품으로 세계 최고의 인삼수출국이 됐다.

다국적 제약회사 베링거 인겔하임의 자회사인 파마톤사가 인삼 성분인 사포닌(Saponin)으로 만든 자양강장 캡슐 ‘진사나’(Ginsana)로 해마다 3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뉴질랜드에는 현재 140만평 정도되는 인삼 재배단지



농장주인 뉴질랜드인이 타고다니는 우리나라 차 렉스톤입니다.

 

 

 

 

 

 위 설명과 같이 지구상에는 여러종의 산삼이 자라고 있으며 그중 가장 우수한 것이 고려 산삼이며 특히 그중 에서도 한반도 남단의 산삼을 최상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부 황금에 눈이 먼 사람들이 소비자의 산삼에 대한 무지를 악용하여 원산지나 품종을 속이고 삼령(산삼의 나이)과 가격을 지나치게 부풀려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으며, 방법도 갈수록 다양하고 대담해져 신문, T.V 등도 이들의 주요 이용 수단이 된지도 이미 오래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몇가지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1.외국삼 및 이식삼 현재 유통되고 있는 삼 중에는 밀수입된 외국산 삼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스며 특히 저질의 중국산 장뇌가 국내산 산삼이나 장뇌로 둔갑되어 유통되는 사례가 많다. 2.과장된 삼령 산삼하면 쉽게 100년, 200년을 논하는 데 이는 보통 몇배씩 과장된 것이며 그런 산삼은 전문 심마니도 평생 한번 만날 확률이 거의 희박한 산삼이다. 실제로는 15년 미만이 가장 많이 채취되고 30년이 넘는 삼은 그리 흔하지 않으며 50년이 넘은 산삼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왜곡된 삼령의 추정 항간에 가지 수나 뿌리의 크기만으로 삼령을 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삼령을 과장시키기 위한 수단이다. 저질의 야생삼은 10년이면 가지는 5구(5지), 뿌리 무게는 1냥(37.5g) 이상 되는 것도 있다. 참고로 재배 인삼은 1년에 1가지씩 늘어나 3년이면 3구,4년이면 4구가 된다. 4.산삼의 가격 "산삼은 값이 없다!" 과연 그럴까? 야생의 삼이라도 질이 천차만별이며 가격 또한 무조건 비쌀 이유가 없다. 정상적인 가격이라면 산에서 채취된 야생의 삼이라도 몇만원~수십만원대의 삼이 가장 많으며, 한 뿌리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삼은 거의 드물다. 5.산삼의 생김새 산삼의 모양에 따라 봉황삼 동자삼 방울삼(밤삼) 항하리삼 인형삼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으나 이러한 산삼의 모양은 상품성에 약간의 영향을 줄 수는 있스나 삼의 질과는 거의 무관하다. 6.봉삼(鳳蔘) 일본인 가네무라(今村)가 쓴 인삼사(人蔘史)라는 책에 "만주지방에 봉황을 닮은 삼이 있어서 봉황삼(鳳凰蔘)이라고 한다" 라는 데서 유래된 말로 봉황의 형상을 닮은 인삼 또는 산삼을 봉황삼(鳳凰蔘) 또는 줄여서 봉삼(鳳蔘)이라고 하나 가끔 백선(백양선)이라는 산삼과 무관한 약초를 봉삼이라 하여 마치 오래 묵은 산삼인양 속여서 고가로 (주로 술에 담그어) 유통시키는 사례가 있다. 7.옥주(玉珠)와 뿌리혹박테리아(토양선충의 집) 옥주는 봉양이라고도 하며 매년 봄에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생겨났다가 가을이 되면 떨어져 없어지는 흡수근(吸收根)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흔적으로 뿌리에 생기는 좁쌀 같은 돌기이다. 따라서 옥주의 발달은 산삼의 나이와도 관계가 깊어 예로부터 옥주가 발달한 산삼을 좋은 산삼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뿌리 끝 또는 중간에 불규칙적으로 좁쌀 크기에서부터 크게는 콩 보다도 훨씬 크게 구슬 처럼 맺혀 있는 것은 근류(根瘤)박테리아의 일종인 선충(線蟲)의 집으로 옥주와는 무관하다. 이는 오염된 토양에서 주로 생기며 따라서 야생의 산삼 보다는 오히려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 된 인삼에 특히 발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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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수카페]산삼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김영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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