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성문4과(聲聞四果)

영원오늘 2020. 2. 29. 17:22

성문4과(聲聞四果)
 
 
1.    간혜지(乾慧地)
 
   처음에 壇場法(단량법)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여 정욕과 애욕이 다 끊어지고        

   계율이 정결해지면 三庚삼경 때에 이르러 금꽃이 발생하고 봄 기운이      

   화창해지면서 황홀하고 아득하여 마음과 그 대상들이 모두 고요하게  되리니 이는 처음 간혜지의 징험.
   乾 : 하늘 건,  마를 간  
 
2. 십신 수다원 : 성인의 흐름인 누진통에 들어가는 果名과명이니 
                 이것이 불법의 근본
 
1) 심장의 경락[心經심경]이 넘치고 솟아올라 입에 단 침이 생기고 
2) 다음은 음과 양이 서로 치고 받아서 배에서 우레소리 같은 것이 울려오며,
3) 혼백이 안정되지 못해서 꿈에 놀래거나 하는 두려움이 없어지고
4) 가지고 있던 질병이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으며,
5) 단전이 따뜻해지고 얼굴 모습이 맑고 수려해지고
6) 깜깜한 방에 있어도 원만한 빛이 일산 같이 비치며,
7) 꿈 속에 용기가 솟구쳐서 다른 물건이 해칠 수 없고
8) 관문이 잠겨 굳게 봉해져서 몸 밖으로 새어나가는 정기가 저절로 끊기며
9) 우레 소리가 한 번 울림에 뼈 마디가 모두 통하여 이어지고
   저절로 사라져서 탐욕이 움직이지 않나니
 
3. 십주 사다함 : 一來일래라고 하니 한번 천상에 올라갔다가 
                  한번 인간에 내려오는 것
 
1) 침이 가공되어서 치즈처럼 엉기게 되고
2) 점점 비린내 나는 것으로 이과 배를 채우는 것을 싫어하며,
3) 참 기운이 차츰 가득차게 되어 음식 먹는 것이 줄어들고
4) 가볍고 건장해져서 그 몸이 나는 듯이 가볍고
5) 눈동자가 그린 듯이 선명해지고 또 번개처럼 빛나며,
6) 백 걸음 밖에 있는 가 을 털처럼 작은 것도 볼 수 있게 되고
7) 오래전에 있던 흉터나 주름살이 저절로 없어져서 흔적이 없이 되며,
8) 눈물 콧물이나 땀이 나오지 않고
9) 三尸삼시와 九蟲구충이 모두 없어지며,
  10) 도태가 원만해지고 참 기운이 가득해져서 음식을 끊게 되나니
 
4. 십행 아나함 : 不來불래라고 하니 삼계를 초탈해서 욕계에 떨어지지 않는 것
 
1) 온 몸의 붉은 피가 다 흰 연고처럼 변하고
2) 입과 코에 저절로 오묘한 향기가 나며,
3) 백발이 다시 검어지거나 빠진 이가 새로 나게 되고
4) 내부가 명랑하게 밝아져서 장부를 환하게 볼 수 있으며,
5) 다른 사람의 병을 입으로 불어서 치료하며 수은을 입김으로 말리고
6) 추위와 더위가 침입하지 못하고 죽고 삶이 간섭하지 못하며,
7) 손으로 반석 위에 그리면 글자가 완전하게 새겨지고
8) 혼백이 돌아다니지 아니하여 꿈과 잠이 없어지며,
9) 신비한 광채가 명랑해져서 다시 낮과 밥이 없이 되고
   10) 자태는 옥수와 같고 살은 금색처럼 투명해지나니
 
5. 십회향 아라한 : 無生무생이라고 하니 만가지 번뇌가 다 끊어짐이니 
                    곧 함이 없는 果과이니라. 
    
   경전에 이르기를「아라한이란 마음대로 날아다니고 마음대로 변화할 수도 있으며 無限劫무한겁의 수명을 누릴 수가 있으며 천지도 고요하게 할 수도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1) 속 뜻이 맑고 높아서 큰 허공과 합해지고
 陽精양정이 체를 이루어서 神府신부가 견고해지며,
 
  2) 고요한 중에 이따금 하늘 음악 소리가 맑게 들려오고
  안으로 항상 화엄국토에 노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3) 안의 성품이 출현하고 밖의 신이 찾아와 조회하게 되고
 天時천시와 사람의 일을 다 미리 알 수 있게 되며,
 
 4) 용맹스런 힘이 매우 화창하여 항상 위로 올라가게 되고
공덕과 수행이 원만하여 부처님의 圖錄도록을 받게 되며,
 
 5) 붉은 노을이 눈에 가득하고 금빛이 몸을 감싸며,
채색 구름이 둘러 싸서 형체와 정신이 모두 오묘하게 되나니 
 
대장부의 도가 이루어지고 덕이 세워지는 일이나 그러나 이 뒤에도 
다시 위로 향하여 공부해 나갈 일이 있나니라.   - 불공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