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법보, 모든 가르침은 내게서 나온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불교에서는 불법승 삼보에 대한 귀의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이 삼보는 내 바깥에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이미 구족되어 있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자성삼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즉 나 자신이 이미 부처이며, 내 안에 이미 모든 가르침이 다 구족되어 있고, 나 자신이 바로 청정한 수행자라는 뜻입니다. 즉 내 안에 다 있지, 내 바깥으로 찾아가야 할 불법승이 따로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깥으로 부처를 찾아나서면 내 안에 있는 부처를 놓치게 됩니다. 바깥으로 스승을 찾아 나서고, 가르침을 찾아 나설 것도 없지요. 보통 우리는 불교를 공부해 가면서 수없이 많은 가르침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과법문이나 선행과 복덕을 닦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