列仙小傳_왕중양[王重陽]과 전진칠자[全眞七子]
ⓒ 삽화 박영철 흉년이 들어 재물을 약탈당하였으나 王喆(왕철)은 자가 知明(지명)이고, 호가 重陽子(중양자)이다. 京兆(경조) 咸陽(함양)사람인데 후에 終南山(종남산) 劉蔣村(유장촌)으로 이사해서 살았다. 그의 모친이 왕중양을 낳기 전에 이상한 꿈을 꾸고 난후 임신을 하였으며 24개월이 지나서야 그를 낳았다고 한다. 그때가 宋(송) 徽宗(휘종) 政和(정화) 2년(1112) 12월 22일이었다. 왕중양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고독하여 혼자 있는 것을 즐기었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성장한 후에는 그 풍모가 대장부답게 위엄이 있었다. 얼굴에는 아름다운 긴 수염이 있었으며, 호탕하고 준걸스런 태도에 豪俠(호협)하여 義理(의리)를 숭상하였다. 그는 어려서는 儒學(유학)을 공부하였는데 문장을 잘 지었으며,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