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인식하고 싶은 것만 인식할 수 있지요. 이 순간나는 내가 보고싶은것이 무엇인지아니 무엇을 보고 있는지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내가 인식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봄빛에숨을 쉬며 깨어나는가녀린 연두빛 새싹들이 보입니다. 인식된 현상속에서그것이 진실임을 알려 하지만결국은 그도 변화속에 있는존재하지 않는 것임을.... 무엇이 진실로 존재하는 것일까요.보고, 듣고, 느끼고, 인식하는 그 순간 모두 사라지는 것을.... 사라진 그것들을 붙잡고나는 그것이 전부였다아직도 가슴 졸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허공에 빈 손...아직 당신을 부르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