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유가심인 정본수능엄경 환해산보기 10(수도에서 득도까지)
발췌91.
原註 三十參下=무릇 발심(發心)을 하고서는 반드시 치지(治地)를 다음에 수행(修行)하여, 수행한 다음에야 여래(如來)의 집에 태어나서 각상(覺相)을 갖추며, 불심(佛心)과 같으며, 도체(道體)가 커지며, 십신(十身)이 원만해지며, 불자(佛子」)가 되며, 불사(佛事)를 맡게 되는데, 이는 십주(十住)의 종시(終始)하는 일이다. 이상은 사다함(斯陀含)의 인과(因果)이다.
발췌92. 十 眞實行
하나하나가 다 청정(淸淨)한 무루(無漏)다. 하나의 진정(眞正)한 무위(無爲)로써 성(性)이 본연(本然)한 것을 「진실행(眞實行)」이라고 하느니라.
송염=지반송(志盤頌)에 이르기를
「화경(化頃)이 원성(圓成)하여 두루두루 행하니,
신통(神通)이 자재(自在)하여 한껏 노니네.
일승(一乘)의 도(道)가 멀어도 무위(無爲)로써 나아가고,
육도(六度)의 문이 깊어도 불용(不用)으로 수행하네.」
무위(無爲)로써 정진(精進)하며 불용(不用)으로써 수행(修行)하는 것이다 하였다.
原註 四十三=앞의 행(行)은 진성(眞性)인 본연(本然)의 묘용(妙用)이 아님이 없음을 총괄(總括)인 것이다. 용(用)은 비록 만수(萬殊)이나 체(體)는 오직 하나의 진성(眞性) 뿐이므로, 「진실(眞實)」이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십행(十行)으로 후위(後位)에 이르기까지 앞의 법을 벗어나지 않고 모두 연하여 서로 딛고서 따로 배설(排說)한 것은 한결같이 수행할 사람으로 하여금 위(位)에 따라 증진(增進)해서 성각(性覺)을 열어 넓히며 혹장(惑障)을 맑게 다스려서 불과(佛果)를 성숙(成熟)하게 한 것이다. 이상은 아나함(阿那含)의 인과(因果)이다.
발췌93. 十 法界無量回向
성덕(聖德)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서 법계(法界)의 양(量)이 없어진 것을
「법계무량회향(法界無量回向)」이라고 하느니라.
송염=지반송(志盤頌)에 이르기를,
「공덕(功德)이 원융(圓融)하여 정상(頂上)이 열리려하니,
삼천(三千)의 국토(國土)에 대명(大明)이 오네.
모두가 허공계(虛空戒)에 엄정(嚴淨)하고,
항상 정혜대(定慧大)에 안상(安詳)하네.」하였다.
原籌 五十三=처음 성덕(聖德)을 증득(證得)하여 불타와 가깝다고 하고, 불타와 같다고 하며, 일체처(一切處)에 이른다고 한 것은 모두 양(量)으로 봄이 있으므로, 법계(法界)의 성(性)이 양(量)이 있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성덕(聖德)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바야흐로 양(量)으로 봄이 없어져서 이에 무량(無量)함을 얻게 된다. 이는 모두 앞의 위(位)에 한량정견(限輛情見)을 다스림인데, 이 성(性)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삼현(三炫)에서 초월(超越)하여 십성(十聖)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은 九년 면벽(面壁)으로 수증(修證)하는 아라한(阿羅漢)의 인과(因果)이다.
발췌94. 四 世第一地
수량(數量)이 감소되어, 미(迷)⋅각(覺)⋅중도(中道)에 둘 다 지목할 수 없음을, 「세제일지(世第一地)」라고 하느니라.
송염=고덕송(古德頌)에 이르기를,
「털끝으로 큰 바다를 삼키게 하며,
개자에다 수미산을 들여보낼 수 있게 하라.
영기(靈機)와 묘용(妙用)이 삼계(三界)를 초월했나니,
외도(外道)인 천마(天魔)는 알지를 못하네.」하였다.
原註 五十八=앞의 위(位)에서 이미 「두가지가 같다.」고 하였으니, 이는 이미 수량에 떨어진 것이고, 중(中)과 가장자리가 있으면 미(迷)와 각(覺)을 억지로 나누겠지만 여기서는 모두 없어져서 이름마저 성립되지 않고 세상의 수량에 벗어나서 삼현(三賢)에 초월하였으므로, 「세제일지(世第一地)」라고 한다. 만약 십성(十性)에 나아가 묘각(妙覺)을 다하게 되면 이는 곧 「출세제일(出世第一)」이다. 이상은 벽지불(벽支佛)의 인과(因果)이다.
발췌95.
原註 七十=십지(十地)의 보살(菩薩)이 세속에 섞이고 중생을 이롭게 함은 여래(如來)와 같으나 다만 추향(趨向)하는 바의 역(逆)과 순(順)은 다른데, 대개 여래는 열반(涅槃)과 역류(逆流) 만물(萬物)과 함께 나가고 보살은 열반과 순류(順流)하여 묘각(妙覺)에 들어가는데, 이미 각(覺)의 곁에 이르렀으므로 「들어가 어울린다.」고 한 것이고, 불타와 차이가 없으므로 「등각(等覺)」이라고 한 것인데, 곧 해탈도(解脫道)의 앞에 차이가 없는 도(道)이다. 이것이 비록 제등(齊等)하기는 하나 묘각(妙覺)은 다하지 못하였으니, 모름지기 대적멸해(大寂滅海)에 역류(逆流)로 나아가 미묘함이 만물과 같아야 이에 묘각(妙覺)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第九卷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발췌96.
原註 四中=음사(음事)가 이루어지면 혜명(慧命)이 참해(斬害)를 받는데, 살생이 아닌가? 이글거리는 화로불과 시퍼런 칼날이 육신(肉身)을 상하게 하는 것은
岑시의 불행이지만 정욕(情欲)의 칼(枷)과 사랑의 쇠사슬이 혜명(慧命)을 붙들어매는 것은 영세(永世)에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경송(經頌)에 이르기를, 「음탕함이 칼은 아니나 능히 지혜(智慧)의 명(命)을 짜르고, 욕애(慾愛)가 맹렬한불꽃이므로 스스로 공덕(功德)의 숲을 태운다.」고 하였으니, 수행(修行)하는 자가 이를 볼때 두려워하지 않으며 삼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발췌97. 二 情少想多
정(情)이 적고 상(想)이 많으면 가볍게 날아짐이 멀지 못하여, 곧 날아다니는 신선(神仙)이나 대력귀왕(大力鬼王)이나 비행야차(飛行夜叉)나 지행나찰(地行羅刹)이 되어서, 사천(四天)으로 돌아다녀도 가는 곳에 장애가 없느니라.
原註 十一=승상(勝想)이 순전하지 못해서 사정(邪情)에 조금 걸렸기 때문에 이런 유(類)에 감응되는 것이다. 아홉 상(想)에 정(情)이 하나인 것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신선이고, 여덟 상에 정이 둘인 것은 대력귀왕(大力鬼王)이고, 일곱 상에 정이 셋인 것은 비행야차(飛行夜叉)이고, 여섯 상에 정이 넷인 것은 지행나찰(地行羅刹)이다.
발췌98.
그 중에 만약 선원(善願)과 선심(善心)이 있어서 나의 법을 보호하며 금계(禁戒)를 지켜서 계(戒)를 지키는 사람을 따르며, 혹 신주(神呪)를 보호하여 편안하게 하면 그러한 사람은 여래의 좌하(座下)에 친주(親住)하게 되느니라.
原註 十二=비록 사정(邪情)에 걸렸으나 선원(善願)이 있으므로, 이러한 선연(善緣)에 감응하는 것인데, 곧 천용팔부(天龍八部)의 유(類)이다.
발췌99.
原註 四十九=어떤 이가 묻기를, 「������阿育經(아육경)������에 이르기를, 성체(聖體)는 본래 공허한 것인데, 죄와 복이 어디에 있으리오 하였는데, 이경(經)에서는 어지하여 죄로써 말하였읍니까? 하니, 불공(不空)이 대답하기를, 「범인(凡人)의 죄업(罪業)은 신(身)⋅구(口)⋅의(意)로 지은 것이 아님이 없으니, 본성(本性)과 상관이 없지만, 다만 훈습(熏習)이 차츰 물들어서 도리어 가리워짐을 만나 전도(顚倒)되고 미혹(迷惑)되어서, 마침내 임종할 때까지 해탈하지 못하여 업망(業網)에 떨어져서 과보(果報)가 된다. 그러므로, 천당(天堂)과 지옥(地獄)이 모두 내 마음에서 자작(自作) 자수(自受)한 것이니라. 계심(戒心)을 지키는 사람은 발길이 넓어서 괘애(괘碍)가 없게 되어서 이에 모든 죄상(罪相)을 공허하게 할 수 있느니라.
������반야경(般若經)������에 이르기를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密多)에 의하였으므로 마음에 괘애(괘碍)가 없고, 괘애가 없으므로 공포(恐怖)가 없게 되어서 전도(顚倒)된 몽상(夢相)을 멀리 벗어나 마침내 열반(涅槃)한다」고 하였다. 깨달으면 업장(業障)은 본래 공허한 것이지만 깨닫지 못하면 도리어 묵은 빚을 갚아야 하는데, 아 슬퍼라! 세상에서 업보(業報)의 과보(果報)를 믿지 않는 사람을 부질없이 말하기를, 「죽으면 혼(魂)은 하늘로 돌아가고 백(魄)은 땅으로 내려가는 법인데, 비록 지옥의 악도(惡途)가 있다고 한들 다시 어떤 몸이 그것을 받겠는가?」하였다. 스스로 살피고 스스로 깨달아야 하다. 그대가 꿈속에서 홀연히 도깨비의 곤경과 태봉(笞棒)⋅검극(劒戟)⋅포락(포烙) 등의 일을 당할 경우 그 고통을 누가 대신 받던가? 만약 꿈을 깨지 못한다면 다만 고통만을 받게 될 것이니, 미혹에 집착하지 말고 일찌기 해탈을 구하라.」하므로 「어떻게 해야 해탈을 실시로 얻을 수 있겠습니까?」하니, 대답하기를, 「모든 악(惡)을 짖지 않으면 화(禍)가 저절로 멀어질 것이고, 많은 선(善)을 봉행(奉行)하면 복(福)이 저절로 이를 것이다. 그런 다음에 진사(眞師)를 찾아가 불법(佛法)을 듣고서, 삼마지(三摩地)의
무상(無上)한 대도(大道)를 닦는 것이 참해탈이니라.」하였다. 「그 자세하게 듣기를 원합니다.」하니, 말하기를, 「종소리를 듣고서 번뇌(煩惱)가 끊어지면 지혜(智慧)가 늘어나서 보리(菩提)가 생길 것이다. 지옥에서 벗어나고 삼계(三界)에서 벗어나야 성불(成佛)하여 중생을 제도할 수 있을 것이니, 그렇게 신해(信解) 수증(修證)하라.」하였는데, 「종소리에 비유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하니, 대답하기를 옥동(玉同)이 확 열리면 경종(景鍾)이 저절로 울 것이다.」하였다. 그 사람이 말을 마치자 크게 때달았다.
발췌100.
原註 五十三=사혹(詐惑)한 자는 겉으로 교묘하게 간사함을 꾸미므로, 그 보응(報應)이 이매(이魅)의 종류가 되는 것이고, 광망(광망)한 자는 음매(陰昧)하게 마음을 쓰므로, 그 보응이 몽염(夢염)의 종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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